무나카타 히츠지로
무나카타 히츠지로 (宗像 逸郎, Munakata Itsuro) (1887년 7월 18일 – 1975년 12월 16일)는 일본의 교육자, 교육 철학자, 교육 행정가이다. 전후 일본 교육의 민주화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신교육기본법 제정에 깊이 관여했다.
무나카타는 후쿠오카현 출신으로, 도쿄제국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문부성(현재의 문부과학성)에 들어가 교육 행정가로서 경력을 시작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 교육쇄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일본 교육의 민주화 개혁을 주도했다.
그는 교육의 목적을 개인의 자율적인 성장과 사회적 책임감 함양에 두었으며,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을 비판하고, 개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의 기회균등을 주장하며, 모든 아동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요 저서로는 『교육의 자유와 책임』, 『교육철학강화』 등이 있으며, 그의 사상은 전후 일본 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968년에는 문화훈장을 수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