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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새기와

막새기와는 전통 건축의 지붕을 덮는 기와의 일종으로, 주로 암막새와 수막새로 구분된다. 막새기와는 처마 끝을 장식하고 빗물이 건물 외벽으로 흘러내리는 것을 막아 건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막새의 문양은 건물의 미적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종류

  • 암막새: 암키와의 끝에 덮이는 기와로, 주로 처마 끝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으며, 단순한 형태부터 복잡한 문양이 새겨진 것까지 다양하다.
  • 수막새: 수키와의 끝에 덮이는 기와로, 암막새와 교대로 배치되어 처마 끝을 장식한다. 수막새는 연꽃무늬, 귀면문 등 다양한 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건물의 시대와 특징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역사

막새기와는 삼국시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통일신라시대에 화려한 문양의 막새가 많이 제작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왕궁, 사찰, 관아 등 중요한 건축물에 주로 사용되었으며, 일반 민가에서는 비교적 간소한 형태의 막새가 사용되었다.

제작

막새기와는 흙을 빚어 구워 만든다. 먼저 흙을 반죽하여 형태를 만들고, 문양을 새긴 후 건조시킨다. 이후 가마에서 높은 온도로 구워내면 완성된다.

의미

막새기와는 단순한 건축 자재를 넘어 건물의 권위와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요소로 여겨졌다. 특히 수막새의 문양은 건물의 성격과 시대적 배경을 나타내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