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살라자르

릭 살라자르 (Rick Salazar)는 주로 육상 코치로 활동한 인물이다. 나이키 오리건 프로젝트(Nike Oregon Project)의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었으나, 도핑 스캔들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살라자르는 선수 시절에는 중거리 육상 선수로 활동했으며, 이후 코치로 전향하여 여러 명의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세계 챔피언을 배출했다. 갈렌 루프(Galen Rupp), 모 패러(Mo Farah) 등이 그의 지도를 받은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나이키 오리건 프로젝트는 장거리 육상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설립되었으나, 2019년 미국 반도핑기구(USADA)의 조사 결과 살라자르가 도핑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금지 약물 투여, 약물 주입 방식 조작 등 여러 혐의로 4년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나이키 오리건 프로젝트는 해체되었으며, 살라자르의 코치 경력은 사실상 중단되었다. 그의 업적과 논란은 육상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스포츠 윤리와 도핑 문제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