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스 그레이시
호이스 그레이시 (Royce Gracie)는 브라질의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유술가이다. 그레이시 가문 출신으로, 브라질 유술 (BJJ)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 특히 초기 UFC 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하며 BJJ의 실전성을 입증, 종합격투기 기술 체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생애 및 경력:
호이스 그레이시는 1966년 브라질에서 엘리오 그레이시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형제들에게 BJJ를 훈련받았으며,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1993년 UFC 1에 참가하여 제라드 고르도, 아트 짐머슨, 켄 샴락을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격투기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 UFC 2, UFC 4에도 참가하여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하며 BJJ의 위력을 과시했다.
UFC 이후에는 프라이드 FC, K-1 등 다양한 격투 단체에서 활동했으며, 2007년에는 가와지리 다쓰야와의 경기에서 약물 복용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BJJ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주요 업적:
- UFC 1 우승
- UFC 2 우승
- UFC 4 준우승
- 브라질 유술의 세계적인 보급
- 종합격투기 기술 체계에 대한 BJJ의 영향력 확대
기술적 특징:
호이스 그레이시는 체구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술과 전략으로 강자들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의 주특기는 그레이시 유술 특유의 그라운드 기술이며, 특히 서브미션 기술에 능했다. 상대의 공격을 흘려내고 빈틈을 노려 서브미션으로 연결하는 그의 경기 스타일은 많은 격투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