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밴더 홀리필드

이밴더 홀리필드 (Evander Holyfield, 1962년 10월 19일 ~ )는 미국의 은퇴한 프로 복싱 선수이다. 그는 복싱 역사상 유일하게 헤비급 챔피언을 네 번이나 차지한 선수로 유명하다.

생애 및 경력

홀리필드는 앨라배마주 애트모어에서 태어나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복싱을 시작하여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프로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프로 데뷔 후 크루저급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1988년 IBF 크루저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헤비급으로 전향하여 제임스 "버스터" 더글라스를 꺾고 WBA, WBC, IBF 헤비급 챔피언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홀리필드는 리딕 보우, 마이크 타이슨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과 명승부를 펼쳤다. 특히 마이크 타이슨과의 두 번의 경기에서 보여준 투지와 실력은 복싱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997년 두 번째 경기에서는 타이슨이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는 사건이 발생하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주요 업적

• 헤비급 챔피언 4회 석권 (WBA, WBC, IBF)
• 크루저급 챔피언 (IBF)
•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동메달

평가

이밴더 홀리필드는 뛰어난 체력, 강한 정신력, 그리고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복싱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선수로 평가받는다. 그는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로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의 업적은 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영원히 기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