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즈겐 사르키샨
바즈겐 사르키샨 (아르메니아어: Վազգեն Սարգսյան, 1959년 3월 5일 – 1999년 10월 27일)은 아르메니아의 정치인이자 군인이었다. 그는 아르메니아 독립 이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국방부 장관과 총리를 역임했다.
사르키샨은 아라라트 주에서 태어났으며, 예레반 국립 외국어 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카라바흐 전쟁에 참전하여 아르메니아군의 주요 지휘관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전쟁 이후에는 아르메니아 국방부에서 요직을 맡았으며, 1995년부터 1999년까지 국방부 장관으로 재임했다.
1999년 6월, 그는 아르메니아 총리로 임명되었으나, 그해 10월 아르메니아 국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인해 암살당했다. 이 사건은 아르메니아 정치사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그의 죽음 이후 아르메니아 정국은 불안정한 상황에 놓였다. 사르키샨은 사후에 아르메니아 국가영웅 칭호를 받았다. 그의 업적은 오늘날까지도 아르메니아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