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
포켓 (영어: Pocket)은 의복이나 가방 따위에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헝겊이나 가죽 등을 덧대어 만든 주머니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작은 물건들을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으며,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존재한다.
역사 및 어원
포켓의 역사는 고대부터 시작되었으며, 초기에는 허리띠에 매달거나 옷 속에 숨기는 형태였다. 현대적인 형태의 포켓은 17세기 이후 의복 디자인의 변화와 함께 발전하기 시작했다. 어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중세 프랑스어 'poque' 또는 노르만어 'poque'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이는 작은 자루 또는 주머니를 의미하는 단어였다.
종류
포켓은 위치, 모양, 용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분류될 수 있다.
- 패치 포켓 (Patch Pocket): 옷의 겉면에 덧붙여 만든 포켓으로,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다.
- 슬래시 포켓 (Slash Pocket): 옷의 솔기 부분에 비스듬히 낸 포켓으로, 주로 바지나 재킷에 사용된다.
- 웰트 포켓 (Welt Pocket): 옷 안쪽에 만들어 겉으로는 입술 모양의 선만 보이는 포켓으로, 정장 등에 많이 사용된다.
- 플랩 포켓 (Flap Pocket): 포켓 입구를 덮는 덮개가 달린 포켓으로, 내용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 빌로우즈 포켓 (Bellows Pocket): 주름을 잡아 부피를 늘릴 수 있도록 만든 포켓으로, 주로 작업복이나 군복에 사용된다.
- 티켓 포켓 (Ticket Pocket): 주로 재킷 오른쪽에 작게 만들어진 포켓으로, 티켓이나 동전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용도
포켓은 다양한 물건을 휴대하는 데 사용된다. 대표적인 예로는 스마트폰, 지갑, 열쇠, 필기도구 등이 있다. 또한, 장식적인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의복 디자인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사회문화적 의미
포켓은 실용적인 기능을 넘어 사회문화적인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예를 들어, 특정 직업이나 계층을 상징하는 포켓 디자인이 존재하기도 하며, 포켓의 유무나 크기가 의복의 기능성과 심미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