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공군
스리랑카 공군 (Sri Lanka Air Force, SLAF; සිංහල: ශ්රී ලංකා ගුවන් හමුදාව, 로마자: Śrī Laṃkā Guvan Hamudāva; 타밀어: இலங்கை விமானப் படை, 로마자: Ilaṅkai Vimāṉap Paṭai)은 스리랑카의 군대인 스리랑카군의 항공 전력을 담당하는 군종이다. 1951년 영국 왕립 공군(RAF)의 지원을 받아 '로열 실론 공군'(Royal Ceylon Air Force, RCyAF)으로 창설되었으며, 1972년 스리랑카가 공화국이 되면서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스리랑카 공군은 국가 영공 방위, 지상군 지원, 수색 및 구조, 재난 구호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주요 기지는 콜롬보 인근의 카투나야케 공군 기지(Katunayake Air Force Base)이며, 전국에 여러 개의 비행장과 헬기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군 전력은 고정익 항공기와 회전익 항공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투기, 공격기, 수송기, 훈련기, 헬리콥터 등 다양한 종류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스리랑카 내전 기간 동안 타밀 엘람 해방 호랑이(LTTE)와의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에는 UN 평화유지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국제 협력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공군 사령관은 공군 최고 지휘관으로서, 스리랑카군 참모총장의 지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