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대성당
베를린 대성당 (독일어: Berliner Dom)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개신교 교회당이다. 슈프레 강변의 박물관 섬에 자리 잡고 있으며, 호엔촐레른 왕가의 주요 교회였다.
원래 교회는 15세기 중반에 지어졌으나, 현재의 건물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사이에 빌헬름 2세의 명령에 따라 재건축된 것이다. 웅장한 돔과 화려한 내부 장식이 특징이며, 독일 제국의 위상을 과시하는 건축물로 여겨졌다.
대성당 지하에는 호엔촐레른 왕가의 무덤이 있으며, 중요한 역사적 인물들의 석관이 안치되어 있다. 또한, 성당 꼭대기에서는 베를린 시내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심각한 손상을 입었으며, 전후 복구 작업이 진행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베를린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하나이며, 예배 장소이자 역사적인 기념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한 종교 행사와 음악 공연이 정기적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