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머거리
귀머거리는 청각 장애의 정도가 심하여 소리를 거의 듣지 못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정의하자면, 일상적인 대화나 소리를 듣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거나, 보청기를 사용해도 청취 효과가 미미한 경우를 포함한다.
어원 및 역사
'귀머거리'라는 단어는 '귀'와 '먹다'의 합성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에는 청각 장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도 했으나, 현대에는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지양하고 '청각 장애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의학적 측면
귀머거리는 선천적인 원인 또는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선천적인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임신 중 질병 감염 등이 있으며, 후천적인 원인으로는 소음 노출, 약물 부작용, 질병 등이 있다.
청력 손실의 정도에 따라 난청과 농으로 구분되며, 농에 해당하는 경우 귀머거리로 불리기도 한다. 청력 검사를 통해 청력 손실 정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보청기, 인공와우 등의 보조 기기를 사용하거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사회적 측면
귀머거리는 언어 습득, 의사소통, 사회 참여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수화는 청각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주요 의사소통 수단이며, 사회 전반적으로 수화 교육을 확대하고 청각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교육, 고용 등 사회 모든 영역에서 청각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 용어
- 청각 장애인
- 난청
- 농
- 수화
- 보청기
- 인공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