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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메리

블러디 메리 (Bloody Mary)는 보드카, 토마토 주스, 그리고 일반적으로 레몬 주스, 핫 소스 (예: 타바스코), 우스터 소스, 셀러리 소금, 후추, 고추냉이 (horseradish)와 같은 다른 향신료 또는 조미료를 혼합하여 만든 칵테일이다.

유래

블러디 메리의 정확한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일반적으로 두 가지 설이 유력하다. 첫 번째 설은 1920년대 파리의 해리스 뉴욕 바 (Harry's New York Bar)에서 바텐더였던 페르낭 페티오 (Fernand Petiot)가 만들었다는 설이다. 그는 보드카와 토마토 주스를 섞은 단순한 칵테일을 만들었고, 나중에 다른 바텐더들이 다양한 재료를 추가하여 오늘날의 블러디 메리로 발전시켰다고 한다. 두 번째 설은 미국 배우 조지 제설 (George Jessel)이 만들었다는 설이다. 그는 1930년대에 로스앤젤레스의 한 바에서 숙취 해소를 위해 보드카와 토마토 주스를 섞어 마셨다고 한다.

어원

칵테일 이름 "블러디 메리"는 잉글랜드의 여왕 메리 1세 (Mary I)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녀는 신교도들을 탄압하여 "피의 메리" (Bloody Mary)라는 별명을 얻었다.

변형

블러디 메리는 다양한 변형이 존재하며, 각 지역이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재료와 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 몇 가지 인기 있는 변형은 다음과 같다.

  • 블러디 마리아 (Bloody Maria): 보드카 대신 데킬라를 사용한다.
  • 레드 스내퍼 (Red Snapper): 보드카 대신 진을 사용한다.
  • 블러디 시저 (Bloody Caesar): 토마토 주스 대신 클램 토 주스를 사용한다.

문화적 의미

블러디 메리는 특히 브런치나 숙취 해소 음료로 인기가 많다. 또한, "블러디 메리"라는 이름을 세 번 외치면 거울 속에 피투성이 메리의 환영이 나타난다는 도시 전설도 존재한다. 이 전설은 주로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며, 담력 시험이나 게임의 소재로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