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치
버치 (Birch)는 자작나무속(Betula)에 속하는 나무들의 총칭이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특히 온대 및 한대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자작나무는 하얀색 또는 은백색의 껍질과 삼각형 모양의 잎이 특징적이며, 껍질은 종이처럼 얇게 벗겨진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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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자작나무 껍질은 특유의 색깔과 질감으로 인해 장식용이나 공예 재료로 사용된다. 또한, 방수성이 뛰어나 과거에는 기록 매체로도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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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잎은 대개 삼각형 또는 마름모꼴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가을에는 노란색으로 변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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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자작나무 목재는 단단하고 결이 고와 가구, 건축재, 합판 등의 재료로 사용된다. 또한, 태울 때 향기가 좋아 훈연 재료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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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자작나무는 씨앗으로 번식하며, 생장이 빠르고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다.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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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아름다운 수형과 껍질 덕분에 정원수나 가로수로 많이 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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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껍질은 바구니, 그림, 공예품 등의 재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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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 껍질과 잎은 전통 의학에서 해열, 이뇨, 소염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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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자작나무 수액은 봄철에 채취하여 음료나 설탕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주요 종:
- 흰자작나무 (Betula platyphylla var. japonica):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으로, 하얀 껍질이 특징이다.
- 사스래나무 (Betula ermanii): 높은 산에서 자라는 종으로, 껍질이 황갈색을 띤다.
- 거제수나무 (Betula costata): 잎 뒷면에 털이 있고, 껍질이 붉은색을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