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59,452건

멜라노타이니아과

멜라노타이니아과는 조기어류 망둑어목에 속하는 어류 과이다. 일반적으로 레인보우피시라고 불리며, 오스트레일리아, 뉴기니, 인도네시아 등 오세아니아 지역의 담수 및 기수 환경에 서식한다. 화려한 색상과 비교적 사육이 용이한 특성 덕분에 관상어로 인기가 높다.

특징

멜라노타이니아과 어류는 일반적으로 몸이 길고 옆으로 납작하며, 밝고 다채로운 색상을 띤다. 특히 수컷은 암컷보다 색상이 더 화려한 경향이 있다. 등지느러미는 2개로 나뉘어 있으며, 꼬리지느러미는 갈라져 있다. 크기는 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10cm 내외이다.

분류

멜라노타이니아과는 다음과 같은 속으로 분류된다.

  • 멜라노타이니아속 ( Melanotaenia ): 가장 흔한 속으로, 무지개송어 ( Melanotaenia fluviatilis ), 보스마니 레인보우 ( Melanotaenia boesemani ) 등이 속한다.
  • 글로서레피스속 ( Glossolepis ): 스칼렛 레인보우 ( Glossolepis incisus ) 등이 속하며, 몸이 비교적 짧고 둥글다.
  • 카이루루스속 ( Chilatherina ): 몸이 길고 유선형이며, 주로 뉴기니에 서식한다.
  • 이리아테리나속 ( Iriatherina ): 실버팁 테트라 ( Iriatherina werneri ) 등이 속하며, 몸이 작고 투명하다.

이 외에도 여러 속이 존재하며, 분류는 계속해서 수정되고 있다.

생태

멜라노타이니아과 어류는 잡식성으로, 곤충, 갑각류, 조류, 식물성 플랑크톤 등 다양한 먹이를 섭취한다. 번식기에는 수컷이 암컷을 유인하기 위해 화려한 색상을 과시하며 구애 행동을 한다. 암컷은 수초나 바위 등에 알을 낳고, 부화한 치어는 작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한다.

보전 상태

일부 종은 서식지 파괴, 외래종 도입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IUCN (국제 자연 보전 연맹) 적색 목록에 등재된 종도 존재한다.

인간과의 관계

멜라노타이니아과 어류는 아름다운 외모와 비교적 사육이 쉬운 특성 덕분에 관상어로 널리 사육되고 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식용으로도 이용된다. 하지만, 무분별한 포획 및 서식지 파괴는 개체수 감소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