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
정사(正史)는 역사 기록의 한 종류로, 일반적으로 한 왕조 또는 특정 시대의 역사를 공식적으로 기록한 책을 의미한다. 이는 국가 또는 그에 준하는 권위를 가진 기관에서 편찬을 주도하며,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노력한다. 정사는 단순한 사실의 나열을 넘어, 해당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측면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특징
- 공식성: 국가 또는 이에 준하는 권위 있는 기관에서 편찬을 주도한다.
- 객관성: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역사를 기록하려 노력한다.
- 체계성: 시대별 사건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기록한다.
- 포괄성: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측면을 다룬다.
- 사료적 가치: 후대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역사적 자료를 제공한다.
예시
- 중국의 이십오사(二十五史): 중국 역대 왕조의 정사를 모아놓은 것으로, 사기(史記)부터 명사(明史)까지 포함한다.
- 한국의 삼국사기(三國史記): 고려 시대에 김부식이 편찬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서이다.
-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조선 시대 역대 왕의 재위 기간 동안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역사적 중요성
정사는 과거의 사건과 인물에 대한 공식적인 기록으로서, 후대 사람들이 역사를 이해하고 교훈을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국가의 정통성을 확립하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사가 권력자의 입맛에 맞게 왜곡되거나 미화될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비판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