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마츠 성
타카마츠 성 (高松城, Takamatsu-jō)은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에 위치한 성이다. 빗추 다카마쓰 성(備中高松城)과 구별하기 위해 '사누키 다카마쓰 성(讃岐高松城)'이라고도 불린다. 세토 내해에 접해 있어 해수를 끌어들여 만든 해자(海城)로 유명하며, 일본 3대 수성(水城) 중 하나로 꼽힌다.
개요
타카마츠 성은 1587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가신이었던 이코마 지카마사가 축성하였다. 에도 시대에는 이코마 가문, 마쓰다이라 가문이 번주로 지배하였다. 메이지 시대에 대부분의 건물이 철거되었지만, 혼마루의 일부 망루와 해자, 석벽 등이 남아 있으며, 국가 지정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는 다카마쓰 시립 리쓰린 공원의 일부로 관리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역사
- 1587년: 이코마 지카마사가 축성 시작.
- 1590년: 축성 완료.
- 에도 시대: 이코마 가문, 마쓰다이라 가문이 번주로 지배.
- 메이지 시대: 대부분의 건물 철거.
- 1955년: 국가 지정 사적으로 지정.
주요 시설
- 해자 (水堀): 바닷물을 끌어들여 만든 해자로, 타카마츠 성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이다.
- 망루 (櫓): 혼마루에 남아있는 망루는 성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건축물이다.
- 석벽 (石垣): 견고하게 쌓아올린 석벽은 성의 방어 기능을 담당했다.
- 리쓰린 공원 (栗林公園): 타카마츠 성터와 인접한 일본 정원으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교통
- JR 다카마쓰역에서 도보 약 20분.
- 고토덴 리쓰린코엔역에서 도보 약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