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러토가 전투
새러토가 전투 (Battles of Saratoga)는 미국 독립 전쟁 중 1777년 9월 19일과 10월 7일에 뉴욕주 새러토가 인근에서 벌어진 두 차례의 중요한 전투이다. 영국군의 존 버고인 장군이 이끄는 영국군은 캐나다에서 남하하여 허레이쇼 게이츠 장군이 지휘하는 대륙군과 격돌했다.
첫 번째 전투인 프리먼즈 팜 전투 (Battle of Freeman's Farm)는 9월 19일에 벌어졌다. 영국군은 전술적으로 승리했지만, 대륙군에게 큰 피해를 입히지 못했고, 영국군의 진격은 멈춰섰다.
두 번째 전투인 베미스 하이츠 전투 (Battle of Bemis Heights)는 10월 7일에 벌어졌다. 대륙군은 베네딕트 아놀드의 활약에 힘입어 영국군을 격파했다. 버고인 장군은 10월 17일 새러토가에서 대륙군에게 항복했다.
새러토가 전투는 미국 독립 전쟁의 전환점으로 여겨진다. 대륙군의 승리는 프랑스가 미국을 지원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프랑스는 미국과 동맹을 맺고 영국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전쟁의 양상을 크게 바꾸었다. 새러토가 전투는 또한 유럽 각국이 미국 독립을 지지하는 데 영향을 미쳤으며, 미국 독립에 대한 국제적인 인정을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