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스코시아
글렌스코시아(Glen Scotia)는 스코틀랜드 캠벨타운(Campbeltown)에 위치한 싱글 몰트 위스키 증류소입니다. 1832년 스티븐 갤브레이스(Stephen Galbraith)와 존 갈로(John Gauloch)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한때 "세계의 위스키 수도"로 불렸던 캠벨타운의 역사적인 위스키 산업의 유산을 대표하는 몇 안 되는 증류소 중 하나입니다.
글렌스코시아는 과거 캠벨타운에 존재했던 30개 이상의 증류소 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3개의 증류소(글렌스코시아, 스프링뱅크, 글렌가일) 중 하나입니다. 스코틀랜드 위스키 산업의 부침 속에서 여러 차례 소유주가 바뀌고 운영이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 록 로몬드 그룹(Loch Lomond Group)의 소유 하에 꾸준히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글렌스코시아 위스키는 전통적인 캠벨타운 스타일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해안가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미네랄 풍미와 가벼운 피트 향, 과일 향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글렌스코시아 12년, 15년, 18년 숙성 제품과 빅토리아 시대 캠벨타운 위스키의 풍미를 재현하고자 한 글렌스코시아 빅토리아나가 있습니다.
글렌스코시아 증류소는 증류소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위스키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캠벨타운 지역의 위스키 역사를 경험하고자 하는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