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달

둥근달은 달의 위상 중 하나로, 지구에서 관측했을 때 달 전체가 태양빛을 받아 둥글게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보름달이라고도 불리며, 음력 15일경에 나타난다.

특징

• 모양: 완전한 원형으로, 그림자 진 부분이 거의 없다.
• 밝기: 달의 위상 중 가장 밝게 빛난다.
• 시기: 음력 15일 전후로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약간의 편차가 있을 수 있다. 이는 달의 궤도가 타원형이기 때문이다.
• 문화적 의미: 예로부터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며, 다양한 문화권에서 축제나 행사와 관련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추석에 둥근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풍요를 기원하는 풍습이 있다.

과학적 설명

달은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이 아니라 태양 빛을 반사하는 행성이다. 둥근달은 태양, 지구, 달이 거의 일직선 상에 위치할 때 나타난다. 이때 달은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지 않고 태양 빛을 최대한으로 반사하여 지구에서 관측할 때 둥글고 밝게 보이는 것이다.

관련 용어

• 삭망월: 달의 위상이 변하여 다시 같은 위상으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 (약 29.5일).
• 삭: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위치하여 지구에서 달을 볼 수 없는 상태.
• 초승달: 삭 이후 처음으로 보이는 가느다란 달.
• 상현달: 삭과 둥근달의 중간 위상으로, 달의 반쪽이 보이는 상태.
• 하현달: 둥근달 이후 다시 삭으로 향하는 중간 위상으로, 달의 반쪽이 보이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