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

외손은 직계 혈족 중 딸의 자녀를 이르는 말이다. 다시 말해, 부모의 딸이 낳은 손자, 손녀를 외손이라고 칭한다.

외손은 모계 혈통을 통해 이어진다. 아버지 쪽의 형제자매의 자녀를 '조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이, 어머니 쪽 형제자매의 자녀는 외조카, 외종형제 등으로 칭하며 외가의 혈족 관계를 나타낸다.

한국 사회에서 전통적으로 장자 상속이 중요시되었기 때문에, 외손은 종종 가계 계승에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전통적인 관념이 희석되면서 외손에 대한 인식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 외손 역시 중요한 가족 구성원으로서 존중받으며, 가족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