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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 자이체프

바실리 그리고리예비치 자이체프(러시아어: Васи́лий Григо́рьевич За́йцев, 1915년 3월 23일 ~ 1991년 12월 15일)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활약한 소련군의 저격수이다. 242명의 독일군 병사를 사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11명의 저격수를 사살한 것으로 유명하다.

생애

자이체프는 러시아 제국 첼랴빈스크현 예레닌스크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의 성인 '자이체프'는 러시아어로 '토끼'를 의미한다. 어린 시절 우랄 산맥에서 사냥을 하며 뛰어난 사격술을 익혔다. 1937년 소련 해군에 입대하여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복무했다.

스탈린그라드 전투

1942년 스탈린그라드 전투에 참전한 자이체프는 뛰어난 사격술로 빠르게 명성을 얻었다. 그는 은폐, 엄폐를 활용한 능숙한 전술과 인내심으로 적을 사살했다. 특히 독일군 저격수 교관과 벌인 결투는 유명하며, 이는 여러 영화와 소설의 소재가 되었다.

전쟁 이후

전쟁이 끝난 후, 자이체프는 키예프에서 공장장으로 일했다. 1991년 사망했으며, 볼고그라드(스탈린그라드)의 마마예프 언덕에 안장되었다.

유산

바실리 자이체프는 소련의 영웅적인 군인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그의 이야기는 전쟁의 참혹함과 개인의 용기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여겨진다. 그의 활약은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