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이틀라우아크
쿠이틀라우아크 (Cuitláhuac), 혹은 쿠이틀라왁은 아즈텍 제국의 도시 테노치티틀란의 열 번째 틀라토아니(통치자)였습니다. 그의 통치 기간은 매우 짧았는데, 1520년 형 몬테수마 2세의 뒤를 이어 즉위하여 같은 해에 천연두로 사망했습니다.
쿠이틀라우아크는 스페인 정복자들에 대한 저항을 주도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1520년의 '슬픈 밤 (La Noche Triste)' 사건 당시 스페인 군대를 테노치티틀란에서 몰아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탁스코의 영주였으며, 몬테수마 2세 통치 기간 동안 영향력 있는 군사 지도자였습니다.
쿠이틀라우아크의 짧은 통치는 스페인과의 격렬한 전투와 천연두의 확산으로 특징지어집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아즈텍 제국의 저항 운동에 큰 타격을 주었으며, 결국 테노치티틀란은 스페인에게 함락되었습니다.
오늘날 멕시코시티의 한 구역(알칼디아)의 이름이 쿠이틀라우아크를 기념하여 명명되었습니다. 또한 멕시코 내에서 용맹한 지도자이자 저항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