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표

보표 (譜表, staff)는 서양 음악에서 음의 높낮이와 길이를 시각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가로로 그은 다섯 개의 선과 그 사이의 네 칸을 의미한다. 오선(五線)이라고도 불린다. 보표는 음표, 쉼표, 음자리표, 조표, 박자표 등 다양한 기호들과 함께 사용되어 악보를 구성하며, 연주자가 음악을 정확하게 연주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적인 요소이다.

보표의 각 선과 칸은 특정한 음높이를 나타내며, 음표의 위치에 따라 음의 높이를 알 수 있다. 낮은 음자리표, 높은 음자리표 등 다양한 음자리표를 사용하여 보표가 나타내는 음역대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덧줄을 사용하여 보표의 위나 아래로 음역대를 확장할 수 있다.

보표는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왔으며, 현대 음악에서는 다양한 악기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보표가 사용된다. 디지털 악보 편집 프로그램의 발전으로 보표를 쉽게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음악 창작 및 교육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