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기

현악기(絃樂器)는 진동하는 현(줄)의 소리를 이용하여 음악을 연주하는 악기의 총칭이다. 현의 진동은 활, 플럭킹(손가락이나 피크로 뜯는 행위), 또는 해머(망치) 등의 방법으로 발생시킨다. 현의 재질, 길이, 장력, 그리고 현의 고정 방식 등에 따라 다양한 음색과 음역을 낼 수 있다. 현악기는 크게 독주 악기와 합주 악기로 나뉘며, 그 형태와 연주법 또한 매우 다양하다.

분류: 현악기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분류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분류는 다음과 같다.

• 활을 사용하는 현악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이 이에 속하며, 활로 현을 문질러 연주한다. 이들은 주로 관현악단에서 사용되며, 풍부하고 지속적인 음색을 특징으로 한다.
• 플럭킹(뜯는) 현악기: 하프, 기타, 만돌린, 우크렐레 등이 이에 속하며, 손가락이나 피크로 현을 뜯어 연주한다. 각 악기의 구조와 현의 재질에 따라 다양한 음색을 낼 수 있다.
• 해머를 사용하는 현악기: 피아노가 대표적인 예시이며, 해머로 현을 타격하여 소리를 낸다. 피아노는 건반악기로 분류되기도 한다.
• 탄현악기: 현을 튕겨 소리를 내는 악기로, 류트, 시타르 등이 포함된다.

역사: 현악기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악기 중 하나로, 고대 문명에서부터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다. 고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그리스 등의 유적에서 현악기의 흔적이 발견되며,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연주법이 발달하였다. 현대의 현악기는 수백 년에 걸친 제작 기술과 음악적 탐구의 결과물이다.

주요 현악기: 위에 언급된 악기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현악기가 존재하며, 지역과 문화에 따라 그 형태와 명칭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