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레드 헤스
자레드 헤스 (Jared Hess)는 미국의 영화 감독, 영화 각본가, 영화 제작자이다. 주로 코미디 영화를 연출하며, 독특하고 기발한 유머 감각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헤스는 주로 아내인 제루샤 헤스(Jerusha Hess)와 함께 각본을 쓰는 경우가 많다. 그의 작품은 주로 아이다호 주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하며, 특이한 캐릭터와 어색한 상황을 통해 웃음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작으로는 2004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큰 호평을 받은 영화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Napoleon Dynamite)가 있다. 이 영화는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헤스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나쵸 리브레》(Nacho Libre, 2006), 《젠틀맨 브론코스》(Gentlemen Broncos, 2009), 《돈 버디》(Don Verdean, 2015) 등의 영화를 연출했다.
헤스의 작품은 비평적으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독특한 유머 스타일과 개성 있는 캐릭터로 인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의 영화는 미국 독립 영화계의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