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라 고로
시무라 고로 (志村 五郎, Shimura Gorō, 1930년 2월 23일 - 2019년 5월 3일)는 일본의 수학자이다. 정수론, 특히 모듈러 형식과 관련된 분야에 기여했으며, 다니야마-시무라 추론 (현재 모듈러성 정리)을 제시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생애 및 경력
시무라 고로는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났다. 도쿄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여 1952년에 학사 학위를, 1955년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Institute for Advanced Study)를 거쳐, 1964년부터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다.
주요 업적
- 다니야마-시무라 추론 (모듈러성 정리): 다니야마 유타카와 함께 타원 곡선과 모듈러 형식 사이의 깊은 관계를 제시한 추론이다. 앤드루 와일스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현대 정수론의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
- 시무라 다양체: 시무라 다양체는 복소해석적 다양체로, 정수론적인 대상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시무라 다양체의 연구는 랭글랜즈 프로그램의 중요한 부분으로, 수많은 후속 연구를 낳았다.
- 시무라 상호 법칙: 유한체의 대수적 폐포의 갈루아 군의 아벨 확장을 다루는 정리이다.
수상 및 영예
- 콜 상 (Cole Prize, 1977)
- 후지하라 상 (Fujiwara Prize, 1989)
- 전미 과학 훈장 (National Medal of Science, 1996)
- 볼프상 (Wolf Prize in Mathematics, 2015)
저서
- Introduction to the Arithmetic Theory of Automorphic Functions (1971)
- Abelian Varieties with Complex Multiplication and Modular Functions (1998)
- Collected Papers (전 4권)
참고 문헌
- Murty, M. Ram. "Goro Shimura (1930–2019)." Notices of the American Mathematical Society 66.7 (2019): 1082-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