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마리
오카다 마리 (岡田麿里, 1976년 5월 3일 ~ )는 일본의 각본가 및 애니메이션 감독이다. 주로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활동하며, 섬세한 감정 묘사와 현실적인 인간관계 묘사로 정평이 나 있다.
오카다 마리는 1990년대 후반부터 각본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초기에는 주로 게임 각본을 담당했다. 이후 2000년대 초반부터 애니메이션 각본을 쓰기 시작하여, 《TRUE TEARS》, 《토라도라!》, 《아노하나》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꽃이 피는 첫걸음》 등 수많은 히트작을 집필했다.
그녀의 작품은 청춘, 가족, 우정, 사랑 등 다양한 인간 관계를 다루며, 등장인물들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성 캐릭터의 감정 묘사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작품 속에서 사회 문제나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는 경우도 많다.
2018년에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에 이어 감독 데뷔작인 《아침을 알리는 루의 노래》를 발표하며 감독으로서의 역량도 인정받았다. 2023년에는 《앨리스와 테레스의 몽환공장》으로 두 번째 감독 작품을 선보였다.
오카다 마리는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각본가 중 한 명으로 꼽히며, 그녀의 작품은 국내외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