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 서바이브

메탈기어 서바이브(Metal Gear Survive)는 코나미가 개발하고 배급한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메탈기어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2018년 2월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플랫폼으로 출시되었다. 이 게임은 히데오 코지마가 코나미를 떠난 후 처음으로 출시된 메탈기어 게임이다.

게임의 배경은 《메탈기어 솔리드 V: 그라운드 제로즈》의 사건 직후이다. 캠프 오메가 잔해에 갑자기 발생한 웜홀에 빨려 들어간 병사들이 '다이트(Dite)'라는 이름의 이세계로 이동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주인공 병사가 되어, 좀비와 유사한 형태의 적들인 '원더러(Wanderer)'가 들끓는 이세계에서 생존해야 한다.

게임 플레이는 자원 수집, 기지 건설 및 방어, 무기 및 도구 제작, 환경 탐험, 그리고 적들과의 전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갈증과 배고픔 같은 생존 요소를 관리해야 하며, 기지를 확장하고 방어 시설을 구축하여 밤마다 몰려오는 적들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메탈기어 시리즈의 특징적인 스텔스 요소도 일부 포함되어 있으나, 본편 시리즈에 비하면 비중이 낮은 편이다. 싱글 플레이 캠페인 외에 다른 플레이어들과 협력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코옵(Co-op) 모드도 지원한다.

《메탈기어 서바이브》는 출시 후 비평가들과 시리즈 팬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리즈의 정체성에서 벗어난 서바이벌 장르의 채택, 상시 온라인 연결 요구, 과금 모델, 그리고 반복적인 게임 플레이 경험 등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반면, 일부 게임 플레이 메커니즘이나 코옵 모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도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