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즈풀 미사일
데즈풀 미사일은 이란에서 개발된 것으로 알려진 탄도 미사일이다. 파테-110 미사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사거리 연장 및 정밀도 향상을 목표로 한 개량형으로 추정된다. 2019년 2월 이란 혁명 수비대에 의해 공개되었으며, 지하 미사일 기지에서 발사되는 모습이 시연되었다.
미사일의 명칭은 이란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 데즈풀에서 유래되었다. 이 도시는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라크군의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란에게는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데즈풀 미사일은 고체 연료를 사용하며, 이동식 발사대를 통해 운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파테-110 미사일과 유사한 사거리 및 탄두 중량을 가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란은 데즈풀 미사일이 정밀 유도 기능을 갖추고 있어 표적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데즈풀 미사일의 개발 및 배치는 이란의 미사일 전력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중동 지역의 안보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