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안

초안([[draft]])은 어떤 작품이나 계획의 완성되지 않은 첫 번째 버전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완성된 최종본에 이르기 전의 임시적인 형태로, 수정과 보완을 거쳐야 할 부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초안은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며, 그 목적과 형태는 다양하다.

문학 및 저술 분야: 작가가 글쓰기 과정에서 처음으로 작성하는 원고를 초안이라고 한다. 이 단계에서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치고, 문장의 완성도나 구성의 논리성보다는 내용의 전달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다수의 초안을 거쳐 수정 및 보완을 통해 최종본을 완성한다. 초고, 밑그림 등의 용어와 유사하게 사용되기도 한다.

계획 및 설계 분야: 건축, 디자인, 사업 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획이나 설계의 초기 단계에서 만들어지는 시안을 초안이라고 한다. 이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세부 사항보다는 전체적인 틀과 주요 개념을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 피드백을 바탕으로 수정 및 보완을 거쳐 최종 계획 또는 설계로 발전한다.

법률 분야: 법률 문서의 경우, 최종본이 되기 전의 임시 문서를 초안이라고 한다. 이 단계에서는 법 조항의 내용이나 표현 방식 등을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기타: 일반적으로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작성하거나 구상한 계획이나 내용을 의미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회의 초안, 발표 초안 등이 있다. 이러한 초안은 최종본을 작성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초안 단계에서는 완벽성보다는 아이디어의 도출과 구체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 초안은 그 자체로 완성된 작품이나 계획이 아니므로, 공개하거나 배포하기 전에 충분한 검토와 수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