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명인전

한중일 명인전은 한국, 중국, 일본의 바둑 기사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는 국제 바둑 기전이다. '동양 3국 명인전'이라고도 불린다. 각 국의 명인전 우승자 또는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기사들이 참가하여 토너먼트 또는 리그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대개 각 국 명인전의 권위를 높이고, 동아시아 바둑계의 교류를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중일 명인전은 각국의 바둑 수준을 가늠하고, 새로운 스타 기사를 발굴하는 데 기여해왔다. 또한, 바둑 팬들에게 수준 높은 대국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며, 바둑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구체적인 대회 방식, 참가 자격, 상금 규모 등은 매 대회마다 주최측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역사적으로 몇 차례 개최되었으나, 현재는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