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실색

대경실색(大驚失色)은 크게 놀라 얼굴빛을 잃는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갑작스럽고 충격적인 상황에 직면했을 때 나타나는 인간의 감정 상태를 묘사할 때 주로 사용된다.

유래:

대경실색이라는 단어는 특정 고전이나 역사적 사건에서 직접적으로 유래하지는 않았지만, 놀라움과 두려움이라는 보편적인 인간 감정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 비슷한 의미를 담은 표현은 다양한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의미:

• 대(大): 크다, 심하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 경(驚): 놀라다, 두려워하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 실(失): 잃다, 놓치다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 색(色): 얼굴빛, 안색을 의미한다.

따라서 대경실색은 '크게 놀라 얼굴빛을 잃는다'는 의미로, 극심한 놀라움이나 공포로 인해 얼굴색이 창백해지거나 굳어지는 모습을 형용하는 표현이다.

용례:

• 그는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고 대경실색했다.
• 사고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모두 대경실색한 표정이었다.
• 그녀는 갑자기 나타난 뱀을 보고 대경실색하며 비명을 질렀다.

참고:

대경실색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 표현으로는 '혼비백산(魂飛魄散)', '경악(驚愕)', '아연실색(啞然失色)'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