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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고분

백제의 고분은 백제 시대에 조성된 무덤을 총칭하는 말이다. 백제의 고분은 백제의 건국 초기부터 멸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축조되었으며, 당시 백제의 문화, 예술, 사회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특징

백제의 고분은 시대별, 지역별로 다양한 특징을 보인다. 초기에는 돌무지무덤이나 돌방무덤이 주를 이루었으나, 점차 굴식돌방무덤(횡혈식 석실분)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구조와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특히 웅진(현재의 공주) 천도 이후에는 벽돌무덤(전축분)이 등장하여 백제 고분 문화의 다양성을 더했다.

  • 초기: 돌무지무덤, 돌방무덤 (계단식 돌무지무덤 - 서울 석촌동 고분군)
  • 중기: 굴식돌방무덤 (무령왕릉, 능산리 고분군)
  • 후기: 벽돌무덤 (정림사지 오층석탑 발견지, 부여 능산리 고분군 일부)

주요 고분군

백제의 주요 고분군은 다음과 같다.

  • 서울 석촌동 고분군: 백제 초기의 대표적인 고분군으로, 계단식 돌무지무덤의 형태를 보여준다.
  • 공주 송산리 고분군 (무령왕릉 포함): 웅진 시대의 대표적인 고분군으로, 무령왕릉은 백제 고분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 부여 능산리 고분군: 사비 시대의 대표적인 고분군으로, 다양한 형태의 고분이 분포하며, 백제 금동대향로가 출토되었다.

학술적 가치

백제의 고분은 당시의 장례 문화, 건축 기술, 예술 양식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특히 고분에서 출토되는 유물들은 백제의 생활상, 대외 교류 관계 등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고분 벽화는 당시의 사회상을 반영하는 중요한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