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프레보스트
조지 프레보스트 경 (Sir George Prévost, 1st Baronet, 1767년 5월 19일 – 1816년 1월 5일)은 영국 육군 장교이자 식민지 행정가로, 1811년부터 1815년까지 캐나다 총독 겸 북아메리카 영국군 총사령관을 역임했다.
프레보스트는 스위스 이민자 가문 출신으로, 군 경력 초기에 서인도 제도에서 복무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1811년 캐나다 총독으로 임명된 후, 그는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는 시기에 캐나다 방어에 주력했다.
1812년 전쟁 동안, 프레보스트는 캐나다를 성공적으로 방어했지만, 미군에 대한 몇 차례의 공격이 실패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특히 1814년 플래츠버그 전투에서의 패배는 그의 군사적 명성에 큰 타격을 입혔다. 전투의 패배 원인에는 해군 전력의 열세와 더불어 프레보스트의 소극적인 지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쟁 후, 프레보스트는 군사적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영국으로 소환되었으며 군법회의에 회부되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을 변호하기 전에 사망했다. 프레보스트는 캐나다 역사에서 논쟁적인 인물로 남아 있으며, 그의 리더십과 군사적 능력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일부 역사가들은 그가 캐나다를 성공적으로 방어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역사가들은 그의 소극적인 지휘가 캐나다에 불필요한 피해를 입혔다고 비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