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란방 (영화)
매란방 (梅蘭芳, Forever Enthralled)은 중국의 경극 배우 매란방의 삶을 다룬 2008년 중국 영화이다. 천카이거(陈凯歌) 감독이 연출하고, 여명(黎明)이 매란방 역을 맡았다. 영화는 매란방의 젊은 시절부터 중일 전쟁 시기까지의 삶을 묘사하며, 그의 예술적 성장과 사랑, 그리고 시대적 고뇌를 그리고 있다.
줄거리
영화는 매란방이 경극 배우로서 명성을 얻기 시작하는 젊은 시절부터 시작된다. 그는 뛰어난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지만, 동시에 전통적인 경극계의 질투와 견제에 직면한다. 사랑과 예술 사이에서 갈등하던 매란방은 몽 샤오둥(孟小冬)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고 예술적으로 더욱 성장한다. 그러나 중일 전쟁이 발발하면서 매란방은 민족적 고뇌에 빠지고, 예술가로서의 책임감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한다.
출연
- 여명 (黎明) - 매란방 (梅蘭芳) 역
- 장쯔이 (章子怡) - 몽 샤오둥 (孟小冬) 역
- 손홍뢰 (孫紅雷) - 추 루바이 (邱如白) 역
- 왕쉐치 (王學圻) - 십삼언 (十三燕) 역
- 안도 마사노부 (安藤政信) - 다나카 류키치 (田中隆吉) 역
특징
- 중국 경극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시각적으로 훌륭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 매란방의 삶과 예술을 통해 중국 근대사의 격동기를 조명한다.
- 천카이거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수상
- 제 27회 금계장 최우수 작품상 (2009)
- 제 13회 화표장 최우수 작품상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