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릿수
마릿수는 동물을 세는 단위인 '마리'에 수를 뜻하는 접미사 '수'가 붙어 이루어진 말로, 동물의 수를 나타내는 명사이다. 주로 가축이나 짐승 등 비교적 큰 동물을 셀 때 사용되며, 물고기나 곤충 등 작은 동물에게는 잘 쓰이지 않는다.
용법
- 가축: "농장에는 소 50마릿수가 있다."
- 야생 동물: "국립공원에서 사슴 100마릿수가 발견되었다."
- 애완동물: "그녀는 고양이 3마릿수를 키운다."
주의 사항
- '마릿수'는 복수형으로 취급되지만, 단독으로 사용될 때는 '마릿수' 자체로 충분히 복수의 의미를 내포하므로, '마릿수들'과 같이 중복된 표현은 피하는 것이 좋다.
- 물고기, 곤충 등의 작은 동물을 셀 때는 '마리'보다는 '마리'의 비표준어인 '마리'에 '수'를 붙인 '마리수'가 더 적절할 수 있다. (예: 물고기 10마리수) 하지만 이 또한 표준어는 아니므로, '마리'를 사용하거나 '마리'를 대신할 수 있는 다른 적절한 단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 물고기 10마리, 벌레 10마리)
- 간혹 '개체수'와 혼동하여 사용되는 경우가 있으나, '개체수'는 동물뿐 아니라 식물, 미생물 등 모든 생물의 수를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용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