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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캐퍼테이션

디캐퍼테이션 (Decapitation), 또는 참수 (斬首)는 살아있는 사람이나 동물의 머리를 몸통에서 완전히 분리하는 행위이다. 주로 목 부위의 척추, 신경, 혈관 등을 절단하여 이루어진다.

역사적으로 디캐퍼테이션은 형벌, 특히 사형의 한 형태로 널리 사용되었다. 이는 다른 처형 방법에 비해 비교적 빠르고 확실한 죽음을 초래한다고 여겨졌다.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명과 국가에서 시행되었으며, 죄수에게 수치심을 주기 위한 목적이나 시신을 대중에게 전시하는 용도로도 사용되었다.

디캐퍼테이션을 수행하는 데는 다양한 도구가 사용되었다. 전통적으로는 검(劍)이나 도끼(斧)와 같은 날카로운 도구가 사용되었으며, 근대에 들어서는 프랑스 혁명기에 도입된 단두대(Guillotine)가 대표적인 기계식 처형 도구로 사용되었다.

생물학적으로 디캐퍼테이션은 뇌간과 주요 혈관을 절단하여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을 즉시 차단하고 돌이킬 수 없는 뇌 손상을 유발함으로써 즉각적인 죽음을 초래한다.

현대에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법적인 사형 방법으로는 폐지되었다. 하지만 일부 비국가 행위자(테러 단체 등)에 의해 여전히 잔혹한 방법으로 자행되기도 한다. 극심한 외상으로 인해 우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비유적으로 조직의 지도자나 핵심 인물을 제거하는 것을 '조직의 디캐퍼테이션'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같이 보기:

  • 참수
  • 사형
  • 단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