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찬송은 기독교 예배 의식에서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 또는 성경적 인물이나 사건을 기리는 노래 또는 시를 의미한다. 넓게는 종교적 감정을 담아 부르는 모든 노래를 포괄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교회 공동체 내에서 특정 목적을 가지고 사용되는 음악을 지칭한다. 찬송은 예배의 중요한 요소로서, 신앙 고백, 감사, 기도, 교훈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신자들의 신앙심을 고취하고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찬송의 역사는 구약 시대의 시편에서 기원하며, 신약 시대에는 바울 서신 등에서 찬송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서는 시편 외에도 새로운 찬송가를 만들어 불렀으며, 중세 시대를 거치면서 다양한 형태의 찬송이 발전했다. 종교 개혁 시대에는 마르틴 루터를 비롯한 개혁가들이 독일어 찬송가를 보급하여 예배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근대 이후에는 아이작 와츠, 찰스 웨슬리 등 많은 찬송가 작가들이 등장하여 수많은 명곡을 남겼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다양한 장르의 찬양이 찬송가의 범주에 포함되기도 한다.
찬송은 가사와 곡조의 조화가 중요하며, 가사는 성경적 가르침에 부합하고 신앙적 의미를 담고 있어야 한다. 곡조는 가사의 내용과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예배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또한, 찬송은 예배 공동체가 함께 부르는 노래이므로, 모든 구성원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여 찬송을 반주하기도 하며, 오르간, 피아노, 기타, 드럼 등이 주로 사용된다.
찬송가는 찬송을 모아 놓은 책을 의미하며, 각 교단마다 고유한 찬송가를 사용한다. 한국의 주요 찬송가로는 《개편찬송가》, 《21세기 찬송가》 등이 있으며, 다양한 찬송가 앱과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