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저트 스톰
데저트 스톰 작전 (Operation Desert Storm), 간단히 사막 폭풍 작전은 1990년 8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및 점령에 대응하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다국적군이 1991년 1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이라크를 상대로 수행한 군사 작전이다. 이 작전은 '걸프 전쟁'의 군사적 측면을 지칭하며, 이라크의 쿠웨이트 점령을 종식시키고 쿠웨이트의 주권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주요 목표 및 과정:
- 목표: 쿠웨이트로부터 이라크군을 축출하고, 이라크의 공격 능력을 약화시키는 것.
- 단계:
- 항공 작전 (1991년 1월 17일 – 2월 23일): 다국적군은 정밀 유도 무기를 사용하여 이라크의 군사 시설, 통신망, 방공 시스템, 그리고 이라크군 점령 지역을 폭격했다. 이 기간 동안 제공권을 장악하고 이라크군의 전투 능력을 크게 저하시켰다.
- 지상 작전 (1991년 2월 24일 – 2월 28일): '사막의 칼'이라 불리는 지상 공격이 시작되었다. 다국적군은 이라크 방어선을 돌파하고 빠르게 쿠웨이트로 진격하여 이라크군을 격퇴했다. 이라크군은 큰 손실을 입고 퇴각했으며, 많은 병력이 항복했다.
- 결과: 쿠웨이트는 해방되었고, 이라크는 유엔의 휴전 협정을 수락했다. 이라크는 대량 살상 무기 개발을 중단하고, 쿠웨이트에 대한 배상을 지불해야 했다.
참여 국가:
미국, 영국,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시리아, 쿠웨이트 등 34개국이 다국적군에 참여했다. 미국이 가장 큰 규모의 병력과 장비를 제공했다.
의미 및 영향:
데저트 스톰 작전은 현대전의 양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정밀 유도 무기의 효과적인 사용, 정보전의 중요성, 그리고 다국적군의 협력 등이 강조되었다. 또한, 이 작전은 중동 지역의 정치적 역학 관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이라크 전쟁으로 이어지는 배경이 되기도 했다.
논란:
작전 중 민간인 피해, 환경 파괴, 그리고 전쟁 후 이라크 사회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 등에 대한 논란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