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더의 게임
엔더의 게임 (Ender's Game)은 오슨 스콧 카드(Orson Scott Card)가 1985년에 발표한 SF 소설이다. 이 소설은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외계 종족 '포믹'(Formic, 흔히 '버거'로 불림)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어린 천재들을 훈련시키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줄거리:
지구는 과거 포믹의 침공을 받았으며, 가까스로 승리했지만 다시 침공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국제 함대는 어린 아이들의 뛰어난 전략적 사고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배틀 스쿨(Battle School)이라는 특수 훈련 기관을 설립한다. 주인공 앤드루 "엔더" 위긴(Andrew "Ender" Wiggin)은 형 피터와 누나 발렌타인의 영향을 받으며 자란다. 그는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배틀 스쿨에 입학하여 혹독한 훈련을 받게 된다. 엔더는 뛰어난 전략적 사고 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하며 동료들을 이끌고 다양한 시뮬레이션 전투에서 승리한다. 그는 점차 상위 훈련 기관인 커맨드 스쿨(Command School)로 진급하여 더욱 강력한 시뮬레이션 전투를 수행하며, 마침내 포믹과의 마지막 전투를 지휘하게 된다.
주요 등장인물:
- 앤드루 "엔더" 위긴(Andrew "Ender" Wiggin): 주인공. 뛰어난 전략적 사고 능력과 공감 능력을 가진 소년.
- 피터 위긴(Peter Wiggin): 엔더의 형. 냉혹하고 권력욕이 강한 인물.
- 발렌타인 위긴(Valentine Wiggin): 엔더의 누나. 엔더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
- 하이라움 그라프 대령(Hyrum Graff): 배틀 스쿨의 교장. 엔더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훈련시키는 인물.
주요 설정:
- 배틀 스쿨(Battle School): 어린 천재들을 훈련시켜 군인을 양성하는 기관. 무중력 공간에서 진행되는 전투 시뮬레이션이 특징이다.
- 커맨드 스쿨(Command School): 배틀 스쿨의 상위 기관. 더욱 고난도의 시뮬레이션 전투를 수행한다.
- 포믹(Formic): 외계 종족. 벌레와 유사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뛰어난 집단 지성을 가지고 있다.
주제:
엔더의 게임은 전쟁의 윤리, 천재의 고독, 인간성의 본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어린아이들을 도구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영향 및 평가:
엔더의 게임은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수상하며 SF 문학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다양한 매체로 각색되었으며,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관련 작품:
- 엔더의 그림자(Ender's Shadow): 엔더의 게임과 같은 시간대를 배경으로 빈(Bean)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스핀오프 소설.
- 스피커 포 더 데드(Speaker for the Dead): 엔더의 게임의 후속편.
- 제노사이드(Xenocide): 스피커 포 더 데드의 후속편.
- 칠드런 오브 마인드(Children of the Mind): 제노사이드의 후속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