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키자카 야스토
와키자카 야스토 (脇坂 安治, わきさか やすはる, 1554년 ~ 1626년 9월 26일)는 센고쿠 시대부터 에도 시대 초기의 무장, 다이묘이다. 와키자카 야스하루(脇坂 安晴)라고도 한다. 이요 오즈 번 초대 번주를 지냈다.
생애
오미국 이누카미 군 와키자카 장원에서 태어났다. 원래 아자이 가문의 가신이었으나, 오다 노부나가가 아자이 가문을 멸망시킨 후 노부나가를 섬겼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휘하에서 수많은 전투에 참여하여 이름을 떨쳤으며, 시즈가타케 전투에서 "시즈가타케 칠본창"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임진왜란(분로쿠·게이초의 역) 당시 수군을 이끌고 조선에 출병하여 한산도 해전에서 이순신에게 패배하는 등 여러 해전에서 패전을 거듭했다. 정유재란 때는 칠천량 해전에서 큰 공을 세웠다.
세키가하라 전투에서는 서군에 가담했으나, 전투 도중 고바야카와 히데아키의 배신에 호응하여 동군으로 전향했다. 전후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본령을 인정받아 다이묘의 지위를 유지했으며, 이요 오즈 번에 봉해졌다.
1626년, 7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