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데르 탄스만

알렉산데르 탄스만 (Aleksander Tansman, 1897년 6월 11일 ~ 1986년 11월 15일)은 폴란드 출신의 프랑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이다. 우치에서 태어났으며, 파리에서 주로 활동했다. 신고전주의, 재즈, 폴란드 민속 음악 등 다양한 음악적 영향을 받아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구축했다.

탄스만은 피아노 음악, 관현악곡, 오페라, 발레, 실내악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폭넓은 작품을 남겼다. 특히 기타를 위한 작품도 다수 작곡하여 기타 음악 발전에 기여했다. 그의 작품은 선율의 아름다움과 리듬의 활력이 특징이며, 때로는 아이러니와 유머가 깃들어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오페라 《황금의 방》, 발레 《여섯 개의 춤》, 오라토리오 《이사야의 예언》, 관현악곡 《6개의 폴란드 춤곡》, 《4개의 악기》, 그리고 다양한 피아노 협주곡과 실내악곡 등이 있다. 1941년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했다가 1946년 프랑스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