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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보리치

가브리엘 보리치 폰트(Gabriel Boric Font) (1986년 3월 11일~)는 칠레의 정치인으로, 2022년부터 칠레의 대통령으로 재임 중이다. 칠레의 좌파 연합 아푸에보 디그니다드(Apruebo Dignidad)를 대표하여 당선되었다.

생애 및 경력

보리치는 칠레 남부 마가야네스 이 안타르티카 칠레나 주의 푼타 아레나스에서 크로아티아계 이민자 후손으로 태어났다. 칠레 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나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지는 않았다. 대학 시절 학생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12년에는 칠레 대학교 학생회 회장을 역임했다.

2014년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마가야네스 이 안타르티카 칠레나 주를 대표하는 하원의원으로 당선되어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진보적인 정책을 옹호하며 젊은 세대의 지지를 얻었다. 2017년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대통령 당선

2021년 칠레 대통령 선거에 아푸에보 디그니다드 후보로 출마하여 극우 성향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후보와 결선 투표에서 경쟁했다. 2021년 12월 19일 결선 투표에서 55.87%의 득표율로 당선되었으며, 36세의 나이로 칠레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 되었다. 또한, 칠레에서 기존 양당 체제를 벗어나 당선된 첫 번째 대통령이기도 하다.

주요 정책

보리치 정부는 교육, 보건, 연금 등 사회복지 시스템 강화, 환경 보호, 소득 불평등 해소 등을 주요 정책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피노체트 군부 독재 시절 제정된 헌법을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헌법 제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논란 및 비판

대통령 취임 이후, 보리치 정부는 급격한 사회 변화를 추진하려는 시도와 관련하여 보수 세력으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한다. 또한, 헌법 개정 과정의 혼선과 경제 상황 악화 등으로 인해 지지율 하락을 경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