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全國言論勞動組合, Korean Federation of Press Unions, 약칭 언론노조)은 대한민국의 언론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언론 자유 및 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노동조합 연맹체이다.

개요

언론노조는 1988년 민주화 이후 언론계 내부의 자정 노력과 노동 운동의 활성화에 힘입어 창립되었다. 주요 구성원은 신문, 방송, 통신, 잡지, 인터넷 언론 등 다양한 매체에 종사하는 기자, PD, 아나운서, 기술직, 행정직 등 언론 관련 직종의 노동자들이다.

주요 활동

• 노동 조건 개선: 조합원의 임금 인상, 노동 시간 단축, 고용 안정 등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한 단체 교섭 및 쟁의 활동을 전개한다.
• 언론 자유 수호: 언론의 독립성과 자유를 침해하는 외부 압력에 저항하고, 언론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캠페인을 추진한다.
• 언론 민주주의 실현: 언론의 공공성 강화, 국민의 알 권리 확대, 언론 윤리 확립 등 언론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 사회 연대 활동: 사회적 약자 보호, 민주주의 발전, 평화 통일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 활동에 참여한다.
• 교육 및 연구 활동: 조합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언론 관련 정책 연구 및 자료 발간 등을 수행한다.

조직

언론노조는 중앙 집행부를 중심으로 각 매체별 지부 및 분회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 집행부는 조합의 정책 결정 및 집행을 담당하며, 각 지부 및 분회는 조합원의 의견 수렴 및 현장 활동을 담당한다.

역사

1988년 창립 이후, 언론노조는 언론 자유 수호 및 언론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권위주의 정권 시절 언론 통제에 맞서 언론 자유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주도했으며, 언론 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 왔다. 또한, IMF 외환 위기 이후 언론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조합원의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했으며,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노동 조건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논란 및 비판

언론노조는 언론 자유 수호 및 노동 조건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정치적 편향성, 과도한 쟁의 행위, 특정 이익 집단 대변 등의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