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길레스피
크레이그 길레스피 (Craig Gillespie)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영화 및 텔레비전 감독이다. 주로 코미디와 드라마 장르를 넘나들며 연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길레스피는 광고 감독으로 경력을 시작하여, 나이키, 코카콜라,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의 광고를 제작했다. 2007년 영화 《내겐 너무 과분한 그녀》로 장편 영화 감독 데뷔를 했으며, 이후 《찰리 컨트리맨》 (2013), 《최고의 징크스》 (2014) 등의 영화를 연출했다.
그는 특히 2017년 영화 《아이, 토냐》를 통해 비평적 성공과 대중적 인기를 동시에 얻었다. 이 영화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 토냐 하딩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마고 로비가 주연을 맡았다. 《아이, 토냐》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길레스피 감독 역시 여러 영화제에서 감독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최근 작품으로는 디즈니의 실사 영화 《크루엘라》 (2021)가 있으며, 이 영화 역시 흥행에 성공하며 그의 연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길레스피는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다루면서도 독특한 연출 스타일을 보여주는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