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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박물관

이라크 박물관(영어: Iraq Museum, 아랍어: المتحف العراقي)은 이라크 바그다드에 위치한 국립 박물관이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부터 이슬람 시대에 이르기까지 이라크 전역에서 출토된 귀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역사

이라크 박물관은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영국 고고학자 거트루드 벨에 의해 1926년 바그다드에 설립되었다. 초기에는 '바그다드 고고학 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으며, 이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박물관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유산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소장품

박물관은 수메르, 아카드,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등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다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주요 소장품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수메르 시대의 우르 왕조 유물: 황금 투구, 악기 등
  • 바빌로니아 시대의 함무라비 법전 비문 모형
  • 아시리아 시대의 날개 달린 황소상 (라마수)
  • 상아 조각
  • 고대 점토판 (설형문자 기록)
  • 이슬람 시대 유물

약탈과 복구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박물관은 대규모 약탈을 당해 수많은 유물이 파괴되거나 도난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국제 사회의 지원을 받아 도난당한 유물을 회수하고 박물관을 재건하는 노력이 진행되었으며, 2015년 부분적으로 재개관하였다. 현재도 유물 복구 및 박물관 운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기타

이라크 박물관은 이라크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이다. 박물관은 이라크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고대 문명의 유산을 교육하고 보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