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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피그네르

베라 니콜라예브나 피그네르 (러시아어: Вера Николаевна Фигнер, 1852년 7월 7일 [구력 6월 25일] – 1942년 6월 15일)는 러시아의 혁명가, 나로드니키 운동가, 작가이다.

생애

카잔 현의 지주의 가정에서 태어났다. 의학 교육을 받았으나, 혁명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학업을 중단했다. 1870년대 후반, '인민주의자' 운동에 합류하여 농민들 사이에서 혁명적 선전을 펼쳤다. 1879년, '인민의 의지' 조직에 가담하여 알렉산드르 2세 암살 계획에 참여했다. 알렉산드르 2세 암살 후 경찰에 체포되어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종신형으로 감형되었다.

투옥 생활과 이후

20년 이상을 슐뤼셀부르크 요새에서 갇혀 지냈으며, 이후 유형 생활을 했다. 1905년 혁명 이후 석방되었고, 혁명 운동에 다시 참여했다. 사회혁명당에 가입했지만 곧 탈퇴했고, 러시아 임시 정부를 지지했다. 소비에트 정권 수립 후에는 볼셰비키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저술 활동

투옥 생활 동안 회고록을 집필했는데, 이는 러시아 혁명 운동에 대한 중요한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주요 저서로는 회고록 《자술 이야기》 등이 있다.

평가

베라 피그네르는 러시아 혁명 운동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헌신적인 혁명가로서, 그녀의 삶은 당시 러시아 지식인들의 고뇌와 혁명에 대한 열망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