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키스트 아워
다키스트 아워는 2017년에 개봉한 영국의 역사 드라마 영화이다. 원제는 Darkest Hour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초기, 윈스턴 처칠이 영국 총리가 되어 나치 독일의 위협과 프랑스에 고립된 영국군을 구출해야 하는 덩케르크 철수 작전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맞서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영화는 1940년 5월, 네빌 체임벌린 총리가 사임하고 윈스턴 처칠이 새로운 총리로 취임하면서 시작된다. 처칠은 독일과의 평화 협상보다는 항전을 선택하며, 정치적 반대파와 내각의 회의론에 직면한다. 특히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영국군과 연합군 약 40만 명을 구출하기 위한 필사적인 철수 작전(다이나모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처칠이 겪는 고뇌와 그의 리더십이 주요 내용이다.
조 라이트가 감독했으며, 게리 올드먼이 윈스턴 처칠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가 처칠의 아내 클레멘타인 역을, 벤 멘덜슨이 조지 6세 역을 연기했다. 게리 올드먼은 이 영화에서의 연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포함한 여러 영화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처칠이 총리로서 맞이한 가장 어둡고 중요한 시기를 드라마틱하게 조명하며, 그의 유명한 연설들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