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레거시 (영화)
본 레거시 (The Bourne Legacy)는 2012년에 개봉한 미국의 액션 스파이 영화이다. 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지만, 주인공이 메인 시리즈의 주인공인 제이슨 본이 아닌 새로운 인물 아론 크로스로 바뀌어 이전 시리즈와 직접적인 연관성보다는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준다. 토니 길로이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으며, 제이슨 본 시리즈의 제작자 프랭크 마셜과 함께 제작에 참여했다.
줄거리:
비밀 정부 기관인 "아웃컴"의 극비 프로젝트인 트레드스톤 작전이 발각되면서, 아웃컴은 관련된 요원들을 제거하기 위한 작전을 개시한다. 이 과정에서 아론 크로스는 제이슨 본과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 트레드스톤 프로그램의 또 다른 요원으로 등장한다.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지 기억을 잃은 상태이며, 아웃컴의 추격을 피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나서고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인다. 그는 마티나 셸비라는 박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기억을 찾고, 아웃컴의 음모에 맞서 싸운다.
등장인물:
- 아론 크로스: 트레드스톤 프로그램의 요원. 제이슨 본과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본과는 다른 성격과 배경을 가지고 있다.
- 마티나 셸비: 아웃컴 프로그램의 연구원으로, 크로스의 생존과 기억 회복을 돕는다.
- 에릭 바이어: 아웃컴의 고위 관리자로, 크로스를 제거하려 한다.
평가:
본 레거시는 전작들과 비교하여 액션 시퀀스의 질과 긴장감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주인공과 이야기를 통해 시리즈의 확장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일부 평론가들은 제이슨 본의 부재와 이야기의 독창성 부족을 지적하기도 했다. 흥행 성적은 전작들에 비해 다소 낮았지만,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