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마키나 (영화)
엑스 마키나 (Ex Machina)는 2014년 개봉한 영국의 SF 스릴러 영화이다. 알렉스 가랜드가 감독 및 각본을 맡았으며, 도널 글리슨, 오스카 아이작,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출연했다. 영화는 젊은 프로그래머 칼렙이 인공지능 로봇 에이바의 진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외딴 연구 시설에 초대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줄거리
칼렙은 거대 검색 엔진 회사 블루북의 프로그래머로, 회장의 비밀 연구 시설에 일주일간 초대받는다. 그곳에서 칼렙은 천재적인 CEO 네이선과 만나고, 네이선은 칼렙에게 인공지능 로봇 에이바의 튜링 테스트를 수행할 것을 요청한다. 에이바는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칼렙은 에이바와의 대화를 통해 그녀의 자의식과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칼렙은 네이선의 진정한 의도와 에이바의 숨겨진 목적에 대해 의심하게 되고, 세 사람 사이에는 예측 불가능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특징
- 인공지능 윤리: 엑스 마키나는 인공지능의 윤리적 문제, 인간과 기계의 관계, 그리고 자의식의 의미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진다.
- 미니멀리즘 연출: 외딴 연구 시설이라는 제한된 공간과 세 명의 등장인물만을 활용하여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 뛰어난 연기력: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인공지능 로봇 에이바 역을 맡아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수상
-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 제20회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 SF/호러 영화상
- 제69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영국 작품상
기타
- 영화 제목 "엑스 마키나 (Ex Machina)"는 고대 그리스 연극에서 갑자기 등장하여 극적인 해결을 제공하는 기계 장치를 의미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Deus ex machina)"에서 유래되었다.
- 영화는 인공지능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