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텔스타

포드 텔스타(Ford Telstar)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포드가 생산했던 중형 승용차이다. 이 차량은 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을 위해 개발되었으며, 일본의 마쓰다 카펠라(Mazda Capella, 북미 및 기타 시장에서는 마쓰다 626)를 기반으로 한다. 1982년부터 1999년까지 여러 세대에 걸쳐 생산되었다.

텔스타는 포드와 마쓰다의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한 모델로, 마쓰다 카펠라와 플랫폼, 엔진, 차체 등을 공유하는 형제차이다. 주요 판매 시장은 일본, 홍콩,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등이었다. 세단, 해치백, 왜건, 쿠페 등 다양한 차체 형태로 제공되었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포드 브랜드로 직접 판매되지는 않았지만, 마쓰다 카펠라 플랫폼 기반의 차량들이 기아산업(현 기아)을 통해 기아 콩코드(Kia Concord) 및 기아 캐피탈(Kia Capital) 등의 모델로 생산 및 판매되어 텔스타와 간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텔스타는 포드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중형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마쓰다와의 협력을 활용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 모델이다.